이번 조직개편은 민선 6기 시정 목표인 '잘사는 의정부 건설'에 중점을 뒀으며, '8·3·5 프로젝트'를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에 관련된 기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본청은 5국 2담당관 1단(규제개혁추진단) 27과 117팀에서 5국 1단 2담당관 1단 32과 129팀으로 개편돼 1단 5과 12팀이 늘어난다.
직속기관은 2직속기관 4과 13팀에서 1직속기관 3과 10팀으로 줄어든다.
추진단은 4급 서기관을 단장으로 비전사업과, 민간투자사업과, 군공여지개발과로 신설돼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뽀로로 테마랜드, CRC 안보테마공원 조성, 미군반환 기지 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점검을 확대하고, 주거복지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도시관리국 내에 건축과를 신설, 주택과의 건축허가팀, 광고물팀을 이관하기로 했다.
농업관련 행정수요 변화에 따른 기능도 보강됐다.
직속기관인 농업기술센터를 폐지하는 대신 재정경제국 내에 도시농업기술과를 신설하기로 했다. 지역경제과의 농·축정팀이 농정팀과 축정팀으로 분리해 도시농업기술과로 이관하기로 했다.
도시농업 활성화와 농업인 등 직능단체 지원 강화를 위해 정기적인 소통을 추진한다.
시는 이달 중 시의회 의결을 거쳐 다음달까지 개편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안병용 시장은 "조직개편 뒤 적절한 인력배치를 통해 '8·3·5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며 "'잘사는 의정부 건설'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