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출 중소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돕는 '차이나 하이웨이 프로그램'이 시행된다.
14일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들이 성장 정체를 극복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하이웨이 프로그램'의 중국 특화 프로그램, '차이나 하이웨이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국내 중소기업에게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요 시장이다. 하지만 최근 대 중국 수출이 감소하는 등 보다 차별화되고 전략적인 중국시장 접근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중기청은 기업 당 최대 1억원 한도로 보조금을 지급해, '글로벌 역량진단 → 글로벌화 전략 수립 → 마케팅․현지화'를 통한 수출 확대를 도울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전문가의 진단·확인·기업의 자가계획수립 등을 통해 수출 진행을 사전에 점검함으로써, 해외진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선행 프로그램인 글로벌 하이웨이와 대비해 정부지원비율을 70%까지 대폭 상향조정하고, 신청자격도 최근 3년간 평균 수출액 100만불 기업 등으로 기회를 확대했다.
신청기간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다. 중기청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