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전격 사퇴… "비겁하게 살지 않았다"

2014-07-1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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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성적부진 책임 통감… "훈련시간에 땅 보러 다닌 적 없다"

아주경제 최성운 기자 =
 

 




김명수, 자질론까지 도마에… 보고서 채택 '먹구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9일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대상으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으나 인사청문결과보고서 채택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애초 김 후보자를 '낙마 대상'으로 제물 삼아 총공세를 폈던 야당 의원들은 물론, 새누리당 일부 의원들조차 김 후보자의 청문회를 지켜본 뒤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야당 의원들은 청문회를 지켜본 뒤 '김명수 불가' 입장을 더 확고히 굳혔다. 그동안 제기한 도덕적 흠결도 문제지만 김 후보자의 사회부총리 및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서의 자질이 더 큰 문제라는 입장이다.


"한국경제, 삼성·현대차 의존도 줄여라"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쇼크를 계기로 일부 대기업에 대한 한국경제의 의존도를 완화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최경환 부총리 체제의 출범을 앞둔 정부도 대책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고위관계자는 "삼성전자와 현대차에 대한 경제의존도가 심화하는 상황을 주의깊게 보고 있다"며 "경제체질개선을 위한 노력을 향후 경제정책에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 전격 사퇴… "비겁하게 살지 않았다"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전격 사퇴의사를 밝혔다. 10일 오전 10시 홍명보 감독은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홍명보 감독은 “오늘 2014 브라질 월드컵 성적부진 책임을 지고 대표팀 감독자리를 떠나겠다”며 “앞으로도 좀 더 발전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사퇴의사를 전했다. 또한 토지매입관련 “땅 부분은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었고 언론에서 제기하는 훈련시간에 나와서 땅을 보러 다닌 것 아니냐는 내용은 절대 아니다”며 “제 삶이 지금까지 그렇게 비겁하게 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 네덜란드 꺾고 월드컵 결승행

아르헨티나가 '오렌지군단' 네덜란드를 꺾고 24년 만에 월드컵 결승전에 올랐다. 아르헨티나는 10일(한국시간) 상파울루 아레나 코린치앙스에서 치른 네덜란드와의 준결승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세르히오 로메로(모나코) 골키퍼는 승부차기에서 두 차례나 네덜란드의 슈팅을 막아내 승리의 수훈갑으로 우뚝 섰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14일 오전 4시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독일과 결승전을 치른다. 네덜란드는 13일 오전 5시 브라질리아 국립경기장에서 개최국 브라질과 3, 4위전을 치른다.


'너구리' 떠난자리 '폭염'이 꿰찼다

제주도와 경상남도는 제8호 태풍 '너구리'의 간접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고 그 밖의 지방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에 따라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다. 충북 북부와 경북 내륙, 경남 동해안에는 오후에 소나기(강수확률 60%) 오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29∼33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 충남 일부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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