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깨끗한나라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 1분기 매출이 16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성장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깨끗한나라는 매출 6474억원, 영업이익 209억원을 기록했다.
이기주 대표이사(사진)는 "지난해까지는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매출 상승과 수익성 창출에 주력했다면, 앞으로는 생산능력 확대 및 신규사업 개척으로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 더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특히 2011년부터 지속적인 증가추세에 있는 생활용품 사업 비중이 지난 1분기에 최초로 제지사업을 상회한만큼, △생산 CAPA 확대 △원가혁신을 통한 수익성 개선 △신규사업 개척 가속화 등의 전략과제 수립과 추진으로 물티슈와 여성위생용품 등을 통한 매출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투자는 필수"라며 "지난해 247억원의 투자를 완료했으며, 올해 규모를 늘려 신제품개발과 에너지 절감과 생산성 향상 부분에 집중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제지업계의 시장성장성 한계에 대비해 성인용기저귀 등 패드류를 중심으로 한 생활용품사업을 강화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어 "지난해 락앤락과 중국 내 보솜이 기저귀 판매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현재 중화권 국가에서 유아용품을 집중 판매 중"이라며 "가시적 성과달성까지 어느 정도 시간은 걸리겠지만 중국의 성장 가능성을 감안해 지속적인 판촉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