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7조2000억원 '어닝쇼크'

2014-07-0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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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삼성전자가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2분기에 7조2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7조2000억 원으로 1분기(8조4900억 원)보다 15.19%, 작년 같은 분기(9조5300억 원)보다 24.24% 각각 감소했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8조 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12년 2분기(6조4600억 원) 이후 2년 만에 처음이다.

2분기 매출액은 52조 원이다. 이는 1분기(53조6800억 원)보다 3.13%, 작년 동기(57조4600억 원)보다 9.50% 각각 떨어진 수준이다.

이날 공시된 삼성전자의 잠정실적(가이던스)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영업이익 전망치(4일 기준)인 8조1239억 원을 훨씬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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