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된 동영상에서 이스라엘 경찰은 한 소년을 무차별로 구타하고 있다.
구타당하고 있는 소년은 타리크 아부 크데르(15)로, 이 소년은 이번 주 살해된 채 발견된 팔레스타인 소년 모함메드 아부 크데르(17)의 사촌이다.
타리크 아부 크데르는 미국 국적이다. 지난 3일 동예루살렘 슈아파트에서 있은 사촌의 장례식에 참석했다 이스라엘 경찰에게 구타당하고 체포됐다.
이에 대해 젠 사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미국 국적의 소년이 이스라엘 경찰에게 구금된 상태에서 심하게 구타당했다”며 “이에 대해 심각히 우려한다”고 말했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은 그 어떠한 물리력의 사용도 강력히 비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