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말고 결혼' 한그루, 첫회부터 포텐 터졌다

2014-07-0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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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말고 결혼' 한그루[사진=CJ E&M]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연애 말고 결혼' 한그루가 첫 회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4일 오후 첫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극본 주화미·연출 송현욱)에서 한그루는 솔직함이 유일한 무기인 결혼집착녀 주화미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한그루는 만취해 풀린 눈으로 휘청거리거나 혼자 배시시 웃음을 짓다가도 갑자기 그렁그렁해진 눈으로 눈물을 흘리는 등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였다.

제작발표회에서 한그루가 "실제로도 감정 이입을 위해 살짝 술로 입을 축이고 촬영했다. 술을 마시면 사람이 어느 정도 솔직해지고 진심이 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밝혔을 정도로 실제를 방불케 하는 솔직한 연기를 펼쳐 보인 것.

'연애 말고 결혼'은 삼대독자 장손으로 집안에서 억지로 결혼을 강요 받는 결혼질색남 공기태(연우진)가 집안의 결혼 의지를 포기시킬 목적으로 절대 집안에서 허락할 것 같지 않은 여자 결혼집착녀 주장미(한그루)를 애인으로 소개하면서 벌어지는 계약연애 로맨스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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