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의 음악사업부문은 4일 "서인영이 기존의 '서인영 컴퍼니'를 'EB(Eternal Blossom)'로 회사명을 변경하고, CJ E&M 서브 레이블로 본격 합류한다"고 혔다.
CJ E&M은 지난 3월 국내 음악 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해 레이블 체제 도입을 선언했다. 레이블은 음악 산업의 본질인 음악과 아티스트의 제작에 집중하고, CJ E&M은 투자·유통·마케팅·글로벌 네트워크 등 전반적인 음악 사업 인프라를 지원하며 기업-기획사 모두가 상호 동반 상생하는 구조다.
서인영이 속한 'EB'의 가세로 CJ E&M의 레이블은 CJ 뮤직(로이킴, 정준영)을 비롯해 젤리피쉬(성시경, 박효신, 서인국, VIXX), 뮤직웍스(백지영, 유성은), MMO(손호영, 홍대광, 박보람), 1877(하이니, 와블), 일본 CJ Victor 등 총 7개사로 증가하게 됐다. 향후 힙합, 록, 인디 등 장르별 특색은 물론 라이브 공연형, 보컬 중심형 등 특징과 개성이 뚜렷한 기획사들을 지속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서인영은 "음악 제작부터 활동, 각종 홍보마케팅 등 모든 제반 사항을 챙기는 과정에서 정작 가장 중요한 음악 제작에 집중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며 "음악 사업의 인프라와 성공 역량을 갖춘 CJ E&M을 통해 더욱 높이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