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회초, 팀의 2-1 리드를 가져오는 좌중월 솔로 홈런(비거리 127m)을 기록했다.
이날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볼넷을 얻어낸 추신수는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천웨인의 2구를 받아치며 홈런을 작렬했다.
한편 추신수의 홈런에도 텍사스는 5회 말, 볼티모어에 2-3으로 뒤지며 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