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시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는 최성 시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형식적인 취임 행사 대신 자발적인 시민들의 참여로 진행되었다.
시에 따르면 당초 일반 시민 200~300명 정도로 예상하였으나 행사장을 들어오지 못하는 시민들까지 모두 5백여 명 가까운 시민들이 참석해 민선 6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으며, 다양한 질의나 건의 등을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진행됐다.
이날 소통마당은 최성 시장에 대한 시민 바람을 담은 '소통 희망나무 메시지' 전달과 ‘즉석 현장 소통의 시간’, SNS 등으로 사전 신청한 시민이 직접 질의하는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입니다’와 지역을 대표하는 각계 종교계 대표의 축하 및 시정의 바람 등을 담은 영상메시지 상영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이색적인 시민들의 참여도 눈길을 끌었다.
지난 민선 5기 시장 취임식에서 당시 최고령 유권자의 자격으로 최 시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던 고복촌(105세) 할머니가 참석했고, 서정초등학교 6학년인 박유현(여) 어린이는 본인이 직접 작성한 ‘시장 임명장’을 최 시장에게 전달했다. 또한 행사에 참석한 한 시민은 시민을 위해 땀 흘리고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장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손수건과 수첩을 증정,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최성 고양시장은 시민들의 제언과 질의에 꼼꼼히 기록하고 답변하는 한편 고양시민과 함께 일구어낸‘가장 살고 싶은 도시 1위’, 일자리창출 1위’, ‘주민자치와 소통 분야 1위 도시’의 위상과 영예를 흔들림 없이 지켜나가기 위해 헌신하고 또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기초자치단체로는 전국에서 세 번째로 100만 시민 도시의 반열에 진입하게 되는 매우 엄중하고도 중요한 시기에 앞으로도 시민들의 바람, 제언, 쓴소리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민선6기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토록 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이른 새벽부터 고양화재터미널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민선 6기 시장 업무에 들어간 최성 시장은 민선6기 최대의 과제인 10대 행복프로젝트 가운데 ‘안전’을 챙기기 위하여 ‘100만 고양시민 소통한마당’이 끝난 이번 주에는 고양종합터미널 화재사고 유가족과 피해자들을 찾아 위로하고 구산동 돌풍피해 현장과 농가를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