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호 청호나이스 사장 "커피정수기 '휘카페'로 새로운 정수기 표준 제시"

2014-07-0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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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얼음정수기와 커피머신 결합한 커피정수기 '휘카페' 출시

"5년 간 연구 통해 나온 청호나이스 기술력의 결정체"

이석호 청호나이스 사장이 2일 서울 장충동 호텔신라에서 열린 커피정수기 '휘카페' 신제품 출시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신제품과 향후 사업 전략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청호나이스 제공]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이석호 청호나이스 사장이 정수기 시장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사장은 2일 서울 장충동 호텔신라에서 열린 커피정수기 '휘카페' 신제품 출시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휘카페는 청호나이스의 정수기 21년, 얼음정수기 11년의 기술력을 고스란히 담은 기술력의 결정체"라며 "월 5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처음 공개된 휘카페는 지난 2003년 업계 최초로 얼음정수기를 선보이며 정수기 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연 청호나이스가 5년 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내놓은 야심작이다.

당시 청호나이스는 첫 얼음정수기 '아이스콤보'를 출시한 이후 2006년 하나의 증발기로 냉수와 얼음을 동시에 만드는 '이과수 얼음정수기'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얼음정수기 시대를 열었다.

이번에 나온 휘카페는 얼음정수기와 캡슐커피머신을 접목시킨 제품이다. 물과 얼음 배출구 위쪽에 커피 배출구를 하나 더 마련해 커피를 추출한 후 바로 물이나 얼음을 넣어 마실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이 사장은 "커피를 선택할 때 원두의 품종이나 원산지, 로스팅과 블렌딩 등을 고려하지만 물도 커피맛을 좌우하는 주요 요소"라며 "청호나이스의 역삼투압 기술로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저해하는 물 속 칼슘, 마그네슘 등의 경도 성분을 낮추고 잔류염소를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커피 추출에 사용되는 캡슐은 이탈리아 현지에서 직접 공수해 온 '에스프레소 이탈리아' 제품을 사용한다.

현재는 아라비카100·모닝·런치 등 3종의 캡슐을 판매 중이다. 이 회사는 향후 국내 소비자 입맛에 맞는 커피와 차의 캡슐 종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캡슐 가격은 시중 가격의 절반 수준인 한 개당 590원으로 청호나이스의 서비스망을 통해 공급된다.

또한 이 제품은 자동세척기능을 탑재해 세균번식 문제를 최소화했다. 매번 물통을 교체해야 하는 불편함도 덜었다.

한편 청호나이스는 이번 휘카페의 광고 모델로 배우 김수현을 기용 마케팅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 사장은 "청호나이스는 2003년 얼음정수기, 2010년 와인셀러 정수기, 2011년 카운터탑 얼음정수기 등을 세계 최초로 출시하며 생활가전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왔다"며 "휘카페 또한 제품 간 활용성을 극대화 시킨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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