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대는 고려사이버대학교에 재학 중인 한국어학과 학생들이 멘토가 돼 외국인의 국내 생활과 한국어 공부를 돕기 위한 것으로 지난달 21일 발대식을 개최하고 1일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제1기 바른 한국어 학습 멘토 봉사대는 총 8개 팀으로 외국인이 고려사이버대학교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인 ‘바른 한국어’로 공부한 후 멘토와 6개월간 주 3회 15분 간 전화통화를 지원한다.
한국어학과 학생들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실제로 한국어를 가르칠 수 있는 경험을 하고 외국인들은 1:1 맞춤식 학습으로 한국어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번 봉사대 발족은 2014년 신설된 고려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 것이다.
한국어학과는 한국어 교사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를 외국에 소개하는 외교사절의 역할을 하고 다문화 가정 여성 및 외국인 근로자들의 한국 사회로의 긍정적 통합을 돕는 조력자 역할을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목표가 있다.
고려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를 졸업하면 2급 한국어교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고 국내외 한국어교육기관의 외국인 및 교포, 한국 내 이민자 자녀나 귀국 자녀를 대상으로 해 한국어 교사로 활동할 수 있다.
다문화가족과 이주노동자 등 외국인 지원센터와 정부기관 또는 민간단체의 한국어 과정 담당자, 해외파견 한국어 봉사단원 등 한국어 교육 및 다문화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진로도 모색할 수 있고 한국어 및 한국문화 연구자의 길을 희망하면 졸업 후 대학원으로도 진학이 가능하다.
이번 봉사대의 멘티 학생들이 활용할 바른 한국어 콘텐츠는 고려사이버대학교의 교육이념 중 하나인 봉사를 실천하기 위해 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시작된 온라인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이다.
총 4단계로 이뤄져 현재 3급까지 오픈했고 모든 과정을 마치면 한국어능력시험(TOPIC) 3.5급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구성돼 6개월 만인 현재 104개 국적의 외국인 2742명이 가입해 학습하고 있는 가운데 유튜브와 네이버TV캐스트를 통한 조회수도 3만여 건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