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커뮤니티 사이트 등 SNS에서 ‘신도림 파파이스 진상녀’라는 제목의 사진이 확산됐다. 이 사진에 비난이 쏟아지자 해당 여성은 29일 블로그에 해명 글을 남기며 “사진만 보고는 충분히 욕먹을 사진인 거 맞다”며 “그런데 사람들 안 보이는 파티션 뒤에서 둘이 말싸움 중이었고, 아주머니가 ‘자 사진 찍어’라며 갑자기 앉았다는 내용은 왜 적지 않았나?”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파파이스녀는 사진 속 무릎 꿇은 사람은 파파이스 직원이 아닌, 파파이스 사장 부인으로 매장 일을 도와주러 왔던 것이라고 밝혔다.
햄버거를 3분의 2정도 먹었을 때 비닐이 나왔고, 이 일로 옥신각신하다 사장 부인이라는 여성이 “자 사진찍어”라는 말과 함께 갑자기 무릎을 꿇었다고 주장했다.
파파이스녀는 “속사정 모르고 순간포착으로 사람 이상하게 만드는 걸 보고 세상이 무섭고 사람이 싫어진다”며 “그리고 아주머니께 ‘낚였다’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내가 무릎을 꿇으라 한 적도 없고. 무릎 꿇을 만한 일도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