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일본판은 1일 한국의 축구 문화와 일본의 축구 문화를 비교하는 칼럼을 게재했다. 매체는 “한국 팬들의 공격적 자세는 다양한 의미에서 유감이지만 서포터들의 힘을 나타내기도 한다”며 “반면 일본은 선수들에 대해 항상 관대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박주영이나 홍명보 감독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 등은 일본에서는 생각하기 어렵다. 일본은 대부분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여 원인 찾기가 어렵다”며 비판에 수동적인 일본 축구의 문화를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일본의 온화한 자세는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니나 보다 강력함이 있는 축구 문화를 쌓아가려면 이웃나라와 같이 축구 문제에 여론이 보다 깊게 관심을 가지는 상황이 아마도 바람직할 것”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아시아 국가들이 대거 16강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과연 어느 나라가 이 고난을 잘 극복할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