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절물휴양림 예약 폭주…1시간만 '완료'

2014-07-0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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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물자연휴양림 [사진=제주시]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절물휴양림이 8월달 예약을 받는 7월 첫날, 예약자들이 몰리면서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1일 9시부터 인터넷 예약을 시작, 오전 10시가 넘어서도 제주절물자연휴양림 홈페이지(http://jeolmul.jejusi.go.kr) 트래픽 폭주로 제대로 접속이 되지 않다.
이같은 이유는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 첫날 인터넷 예약을 하려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렸기 때문이다.

절물자연휴양림은 입장료가 성인 1인당 1000원에, 시설 사용료 역시 비수기의 경우 4인실의 경우 1일 3만7000원, 6인시 4만2000원~4만6000원, 8인실 6만9000원, 11인실 8만1000원, 20인실이 12만원을 하고 있다.

최대 관광성수기라 일컫는 8월인 경우 제주도내 하루 일반숙박이 펜션 20~30만원, 리조트 30~40만원대를 호가하는 데 비해 단연 싸다.

시설로는 휴양과 치유를 누릴 수 있도록 선조들의 전통피서 방법인 탁족시설(족욕소)과 연못, 놀이터 등을 갖춰 자연과 함께 몸과 마음을 ‘힐링’ 할 수 있다.

주변 관광코스로는 걷기 열풍 속에 인기를 끌고 있는 사려니숲길, 민오름, 한라산 성판악 코스 등이 자리잡고 있다.

절물자연휴양림 관계자는 “매달 1일 한달전 예약을 미리 인터넷으로 받고 있다” 며 “오전 9시부터 예약을 시작, 30분만에 70%, 1시간만에 모든 예약이 만료됐다”고 밝혔다.

한편 절물자연휴양림은 제주시 봉개동 화산 분화구 아래 산림청이 관리하는 국유림에 조성됐다. 울창한 수림의 대부분이 수령 30년 이상의 삼나무이다. 삼나무 외에 소나무, 산뽕나무가 분포하고 있으며 휴양림 한가운데 자리잡은 해발 650m의 절물오름이 우뚝 솟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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