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민선 6기 양주시장으로 재선에 성공한 현삼식 시장은 1일 “교육.상업.문화.업무시설이 연계되는 대통합 양주시의 중심이 될 Y-Dream Twon의 구축과 함께 여성.청소년.장애인.노인이 살고 싶어 하는 국제안전도시 양주 건설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 시장은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시민의 도시인 안전하고 쾌적한 ‘명품도시 양주’ 건설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며 “부시장 직속하에 시민소통, 화합 부서를 만들어 ‘소통위원회' 구성을 중심으로 한 조직개편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양주시는 동서로 지역적 불균형이 심화돼 왔으며 동부권과 서부권의 균형 발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동부와 서부가 균형적인 발전을 이루는 새로운 개념의 자급자족형 도시의 개념을 도입하고 이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명품도시 양주’를 만들고 이끌어가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재선에 성공한 민선 6기 시장이라는 생각을 갖지 않고 민선 5기 때의 초임시장 시절로 돌아가 시민을 위한 열정과 양주시 발전을 위한 노력에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을 생각”이라는 각오도 했다.
◆재선에 성공한 소감은
선거기간 동안 열렬한 지지와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제게 다시 한번 양주시장으로서의 중책을 맡겨 주신 것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양주 발전을 바라는 시민들의 소중한 뜻이라 생각한다. 여러번 경험했듯이 리더가 바뀌면 그동안 추진한 사업들이 중단되거나 백지화돼 엄청난 재정적 손실을 보게 된다.
하지만,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결정으로 민선 5기 동안 추진해 왔던 사업 대부분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게 됐고 양주 발전의 열매를 맺을 수 있게 됐다. 시민 여러분의 사랑과 성원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 앞으로 4년 동안 양주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민선 6기 시정방향과 시정 기조는
현재 여러가지 안을 놓고 앞으로 4년간 양주시가 지향해야 할 비전과 전략목표 등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있다.
우선 4년간 시정을 이끌어갈 슬로건은 ‘시민을 편안하게, 시민을 즐겁게, 시민을 행복하게’로 정했다.
또한, 비전으로는 역동적인 창조도시(1안), 경기북부 광역생활권 중심도시(2안), 시민 모두가 더불어 잘사는 행복도시(3안), 시민이 만족하는 아름다운 미래도시(4안) 등 4개 방안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생각이다.
전략목표로는 교육, 기업, 문화복지도시 확장에 두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인재양성의 요람 교육도시, 문화와 예술이 일상이 되는 아트도시, 편리한 도시, 안전한 도시, 깨끗한 도시, 여성친화도시, 지역간 균형발전, 도시와 농촌, 첨단과 자연이 조화로운 환경도시로 정할 예정이다.
◆남경필 경기지사 당선자와 정책 협약을 체결했는데 이를 성사시킬 복안은
지난 5월25일 남경필 경기지사 당선자와 명품도시 양주시 건설을 위한 정책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옥정~도봉산 간 철도사업 추진, 양주신도시(옥정·회천)의 성공적 추진,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추진 및 지원, 국지도 39호선(송추~상수) 확장사업 조기 추진 등 4가지이다.
전철 7호선 양주 연장(옥정~도봉산)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용역 대상사업 선정 등 연장 추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 정부 관계자 간 지속적인 협의와 설득을 통해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겠다.
양주신도시 조기 추진과 관련해서는 옥정지구 최초 입주(2014년 12월)에 맞춰 조경, 도시시설물 등 기반시설공사 완료 및 미매각 필지 판매전략을 수립하고 대지 조성공사 단계별 착공 및 옥정~회천 간 연결도로 착공으로 회천지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
또한, 조성원가 인하와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LH에서 직접 시공 예정인 임대·분양 아파트 조기 착공으로 개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
동부권은 양주역세권을 중심으로 ‘Y-Dream Town’ 건설로 고려대학교 병원, 경동대·예원 예술대·서정대 평생교육원 등을 유치했고 올해 말 양주신도시 옥정신도시가 분양됨에 따라 이 지역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 외에도 고장산 중앙공원 조성사업, 회천복합체육센터 건설을 추진하겠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부권은 국지도 39호선 조기 착공을 통해 100만㎡ 규모의 백석 신도시 건설과 홍죽산업단지 분양 활성화, 은남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 또한, 광석지구 개발사업 조기 착공, 교외선 복선 전철화 사업, 감악산·개명산 등 남면과 장흥면 일대의 휴양림 조성사업으로 양주의 균형발전을 이뤄 나가겠다.
◆시민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이번 선거기간 동안 시민 여러분께 지속적인 양주발전을 통해 명품도시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호소해 왔다. 보전할 곳은 철저히 보전하고 개발이 필요한 지역은 친환경적으로 개발해 동·서부 지역이 균형적으로 발전하면서 첨단과 자연이 멋지게 조화를 이루는 꿈이 있는 명품도시 양주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외쳤다. 이제 그 약속을 반드시 지켜 나가겠다.
지난 4년이 매력적인 자족도시의 청사진을 확정한 시기였다면 앞으로의 4년은 그동안 다져온 기반을 토대로 미래 청사진을 완성해 나가는 매우 중요한 시기다.
앞으로 4년 동안 여러분의 한표, 한표에 담긴 소중한 뜻을 받들어 최선을 다해 여러분의 일꾼으로서, 여러분께 말씀드린 ‘명품약속’을 충실하게 이행해 나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