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언론은 30일(현지시간) 아이오와 주립대 전 교수였던 한동표 씨가 지난 2008년부터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 백신 연구를 하면서 실험 결과를 조작했으며, 지난해 10월 이같은 사실이 발각돼 대학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씨는 실험용 토끼의 혈액에 사람의 피 성분을 집어 넣는 방식으로 부정행위를 했던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
한 씨와 연구팀은 이같은 조작을 통해 연방정부로부터 약 1900만 달러의 연구기금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