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기 예비후보, 서산시·태안군 국회의원 재선거 공식 출마선언

2014-06-3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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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태안에서 새 정치의 문을 여는 맏이가 되겠다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조한기 새정치민주연합 전 서산·태안지역위원장이 30일(월) 7.30 서산시·태안군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아침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조한기 후보는 오전 11시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발전의 중요한 고비마다 낡은 정치가 서산·태안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며 “시민사회, 입법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에서 골고루 쌓아온 경험을 제 몸과 마음의 영원한 고향 서산·태안을 위해 쓰고자 한다”고 출마의 포부를 밝혔다.

안희정 충남도지사후보 선대위 대변인으로서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활약한 바 있는 조한기 후보는 아울러 “안희정이 뿌린 씨앗이 이곳 서산·태안에서 튼실하게 열매 맺도록 조한기가 김을 매고 거름을 주겠다”며 충청권 대표주자로서 사실상 2017년 대권 도전을 선언한 안 지사와의 파트너십을 강조하고, “서산·태안이 충청의 중심, 대한민국 정치의 1번지가 되도록 믿고 기댈 수 있는 미래의 재목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번 재선거의 책임 문제와 관련해 조한기 후보는 “2007년 이후 8년간 벌써 네 번째 재선거”라는 점을 지적하며 “정치를 바꿔야 서산·태안이 바뀌고 발전할 수 있다. 서산·태안에서 새 정치의 문을 여는 맏이가 되겠다”고 역설했다.

조한기 후보는 “그동안 서산·태안의 정치는 서산시민과 태안군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성공하지 못했다”면서 “안희정 지사의 3농 정책을 뿌리 내려 존폐의 위기에 빠진 농어촌을 살려내겠다”고 강조하고, “서산을 충남의 울산으로, 태안을 제2의 제주도로 만들겠다”는 말로 지역발전의 큰 방향을 제시했다.

조 후보가 이날 제시한 주요 정책공약은 ▲서산지역 자동차 관련 산업 특화를 통한 새로운 자동차산업 본거지 육성 ▲대산항을 명실상부한 국제항으로 육성 ▲대산~당진간 고속도로 건설 ▲태안을 국제적 해양관광특구로 조성 ▲보육시설 미이용 조부모 대상 손주돌봄수당(월10만원) 지원 ▲24시간 이용 가능한 거점 어린이집 지정?운영 ▲서산의료원 공공성 확대 및 치매지원센터 설치 ▲전통재래시장 활성화 및 소상공인 보호육성을 위한 특별대책 마련 ▲태안 유류피해의 조속하고 확실한 보상 추진 등이다.

안면도 출신으로 서산 부춘초, 서산중, 서령고를 거쳐 연세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조한기 후보는 국회의원 보좌관을 거쳐 문화관광체육부장관 정책보좌관, 국무총리 의전비서관, 강원도지사 정무특별보좌관 등을 역임하며 정치와 행정 분야에서 두루 경험을 쌓은 후 민주당 서산태안지역 국회의원 후보로 2012년 총선에 도전했으며,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후보의 대변인을 맡는 등 ‘준비된 새 인물’로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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