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7·30 경기 평택을 재선거 출마 선언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이 경기 평택을 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임 전 실장은 15일 평택시 비전동 선거사무소에서 공식 출마회견을 갖고 “평택을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평택시의 발전과 관련해 “한·중·일이 중심이 되는 경제협력 모델, 이른바 ‘Made in East Asia'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평택항을 국제항만으로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역량을 모으겠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개방성과 역동성을 가진 평택이야말로 대한민국의 심장부이며 평택이 갖고 있는 잠재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올바른 해법을 평택시민과 함께 찾아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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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평택 발전을 위한 4대 공약으로 평택 국가항만공사 승격, 평택특별자치시 추진, 한·중 열차페리 도입, 국가재난전문병원 설립 등을 내걸었다.

임 전 실장은 “20년 경제관료 경험과 10여 년의 의정 활동 경험을 모두 쏟아 부어 평택을 뉴욕, 시드니, 바르셀로나와 같은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새누리당 정우택 최고위원, 원유철 비상대책위원, 김학용 경기도당위원장, 김성태 서울시당위원장, 최병렬 전 대표 등 당 지도부와 전·현직 국회의원 등이 대거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