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한국 월드컵 대표팀의 손흥민이 씁쓸함을 보였다.
30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홍명보 감독과 대표팀 선수들에게 한 남성이 엿을 투척하며 "엿 먹어라! 엿 먹어"라고 외쳤다.
손흥민은 "선수, 코칭 스태프 그리고 팬들 모두 생각은 똑같을 것이다. 경기가 끝난 후 개인적인 시간을 가지고 생각을 많이 했다. 대한민국 선수로 월드컵에 나가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선수들 모두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