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선재센터, 미술관을 열람실로 재구성한 김다움 작가의 <RSVP>전시

2014-06-30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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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서울 소격동 아트선재센터는 2014년도 네 번째 라운지 프로젝트로 김다움 작가의 'RSVP'전을 열고 있다.

 '아트선재 라운지 프로젝트'는  매년 아티스트를 초청하여, 미술관 라운지 안에 있는 카페와 서점 그리고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퍼블릭 공간에 아티스트의 작업을 개입시키는 전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사무소의 책과 자료들을 이용하여 라운지를 열람실로 재구성했다. 선형적 또는 비선형적으로 분류한 책과 자료 사이사이에 카드, 영상 등의 작품을 숨겼다.  작가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역할이 요구되는 현대인의 삶에서, 환대나 대접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얼마나 유효한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전시는 7월 13일까지. 관람은 무료. (02)733-8945
 

 

김다움작가=국민대학교 입체미술과를 졸업하고 서울에서 작업 중이다. 현대인 간에 발생하는 다양한 인터페이스에 주목하며, 그 안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흔적과 감각의 오류와 기억의 왜곡 등에 관심을 갖고 있다. 《미래가 끝났을 때》(하이트컬렉션, 서울, 2014), 《Censorship》(대안공간 루프, 서울, 2014), 《Better than Universe》(대구예술발전소, 대구, 2013), 《목하진행중》(아마도 예술 공간, 서울, 2013)등의 전시에 참여했다. 현재 서울시립미술관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레지던스 프로그램 8기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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