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집회서 시위대와 경찰 충돌.... 올해 첫 물대포 발사

2014-06-28 19:53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서울 도심에서 열린 집회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해 올해 처음으로 물대포가 등장했다.

28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주최 '6·28 노동자 총궐기 대회' 행진 중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하면서 물대포가 동원됐다.

이날 시위대 4000여명(경찰 추산)은 종로 2가에서 을지로 2가 방향으로 행진할 예정이었으나 오후 6시30분께 청와대 쪽으로 방향을 바꾸면서 보신각 인근에서 경찰과 대치했다.

경찰은 시위대가 애초 신고한 행진 노선을 이탈해 도로를 점거하는 상황이 되자 오후 6시42분과 44분께 각각 1, 2차 경고를 했으며 이어 시위대를 향해 물대포를 포물선 모양으로 발사했다.

경찰이 시위대에 물대포를 쏜 것은 올해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이어 오후 6시50분께 시위 참가자 20여명을 연행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