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비 대변인은 무장된 무인기 투입에 대해 이번 주부터 이라크 현지에서 활동을 시작한 미군 군사고문단을 방어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CNN 등은 이에 앞서 미군이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상공에서 무장 무인기의 운용을 시작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미군은 세력을 확대하는 이라크 무장단체 ISIL과 전투하는 이라크 정부군을 지원하기 위해 무인기를 운용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운용 목적은 정보수집으로 한정돼 왔다.
커비 대변인은 무장된 무인기에 대해 “부대 보호가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으며 이에 앞서 미국 정부는 이라크 무장단체의 동향 파악을 위해 최대 300명 규모의 군사고문단을 파견할 방침으로 이 중 약 180명은 이미 바그다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