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수자원본부(본부장 문원일)는 제주 물사랑 홍보관을 찾는 관람객 수가 이달 말 기준 6390명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1973명보다 4417명(223%)이나 늘어났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무려 3배가 넘는 증가세다.
1년간 실적과 비교해도 지난해 관람객 수 4907명을 6개월도 안돼 넘어섰다.
또 다국어(한·중·미·일) 음성안내 시스템을 설치하고, 수돗물의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잔류염소와 수소이온농도(산도) 측정기구를 비치, 관람객의 수질검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보강했다.
수자원본부 관계자는 “물사랑 홍보관을 통해 도민의 물 절약 의식을 함양함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제주의 독특한 물 문화를 홍보하겠다” 며 “앞으로 홍보관 인근에 조성되고 있는 탐라문화광장과 김만덕 기념관 등을 연계한 관광자원화로 물사랑 홍보관을 더욱 활성화 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물사랑 홍보관은 제주시 건입동 옛 금산수원지의 관리동을 리모델링해 지난해 3월 개관했다.
물의 생성과정과 제주도 최초의 근대식 상수도인 금산수원지 역사 등 제주의 독특한 물 문화와 물의 깨끗함을 홍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