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시카 살레찌아 해변
만약 요트를 타지 않는다면 이 비밀스러운 살레찌아 해변으로 가기 위해 사막을 건널 각오를 해야 한다.
아그리아테스 사막 옆에 숨겨진 이 숨막힐 듯 아름다운 해변은 사막의 지옥같은 경험 뒤 맞게 되는 천국 그 자체다.
◆스코틀랜드 트레이 에이스
바라공항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해변을 활주로로 이용하는 공항이다.
덕분에 썰물 때에만 공항 착륙이 가능하다.
이 공항 해변은 비행기가 뜨지 않는다면 타올을 깔고 낭만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하지만 이 곳으로부터 약 5분 거리인 트레이 이애스는 그야말로 이 곳의 보물 해변 가운데 으뜸이다.
◆스페인 칼라 자라카
이바자 섬의 일부는 분명 약 40여년간 여행객들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산안토니오나 플라야 덴 보사에서 조금만 벗어난다면 정말 아름다운 해변들을 만날 수 있다.
◆아이슬랜드 레이니스퐈라
아이슬랜드 남부에 있는 비크(Vik) 인근의 레이니스파라는 검정색과 파란색의 아름다운 해변이다. 특이 이 해변의 모래사장에서는 빙산조각을 만날 수 있다.
맞다. 이것은 몸서리 치도록 차가운 물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이탈리아 버진 메리 베이
카포 바티카노의 해변은 이탈리아 남부의 칼라브리아 지역에 놓여진 그림 같은 곳이다.
이 지역의 아름다운 해변 중 가장 돋보이는 해변은 역시 버진 메리 베이이다.
이 지역의 가장 큰 자랑은 붉은 양파를 재배하기에 이상적인 정도로 아름다운 날씨다.
◆덴마크 스카겐
스카겐은 무려 1만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아름다운 해변으로, 여전히 넓어지고 있다.
이 해변의 가장자리에서는 2개의 서로 다른 바다, 즉 스카가락 바다와 카타가트 바다를 만날 수 있다.
◆프랑스 듄 두 파일라
보르도 지역 인근의 거대한 모래 듄을 이루는 이 해변은 무려 108미터의 자연 모래사장으로 가려져 있어 이 곳으로 가려면 반드시 직접 기어 올라서 다시 내려가는 수고를 해야 한다.
더운 여름이나 모래바람이 이는 날이라면 더 수고스럽겠지만, 이 곳에 도착하는 순간 그 모든 고통은 사라진다.
◆스페인 멜리데
하지만 한 가지 좋은 점은 지중해 해안선보다는 훨씬 관광객이 적고, 그만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멜리데 해변은 갈리시아의 폰테베드라에 있는 곳으로, 3개의 등대가 이 해변을 지켜보고 있다.
가끔 평화롭게 서핑을 즐기려는 사람들도 눈에 띈다.
◆푸에르테벤투라 플래그 해변
카나리 제도 북쪽 끝에 위치한 푸에르테벤투라 섬은 영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여름 휴양지 중 하나다.
코랄레호의 리조트에서 플래그 해변까지 가려면 제법 많이 걸어야 한다. 하지만 충분히 그만한 가치가 있다.
◆알바니아 데르미
아드리아해 해안선을 따라 자리잡은 이 해변은 해변에서 휴양을 즐기는 이들에게는 '차세대 크로아티아'라고 불린다.
이 곳으로 가려면 정말 꼬불꼬불한 산길을 운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도착해 보면 이러한 힘든 과정은 모두 잊고, 왔다는 사실 그 자체에 감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