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지역경제활성화 사례발표 최우수 기관표창

2014-06-2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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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꺼진 항구를 밝힌 삼천포용궁수산시장

[사진=사천시 제공]


아주경제 경남 김태형 기자 = 사천시가 6월 25일 경상남도 주관 '2014년 지역경제활성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 기관 표창을 받았다.

이 대회는 지역 창조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으로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경상남도 전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창조경제적 관점에서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됐다.
시는 '불 꺼진 항구를 밝힌 삼천포용궁수산시장'이라는 제목으로 침체된 삼천포항의 대표어시장인 삼천포용궁수산시장을 문화와 관광이 접목된 문화관광형 수산시장으로 육성, 특화된 경쟁력으로 사천 경제를 활성화한 사례를 발표, 내용과 발표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사천시 제공]


삼천포용궁수산시장은 1965년부터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서부경남 대표어시장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었으나, 시설 노후화로 인한 열악한 환경과 도로가 협소하고 주차장 시설이 부족하여 이용객들에게 많은 불편을 주고 있어 사천시에서 문화관광형 글로벌 수산시장을 조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했으며, 본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 수많은 난관과 시련이 있었지만 슬기롭게 잘 극복하여 지난 2013년 6월에 성공적인 개장을 하게 됐다.

깨끗하고 편리한 현대화 시설을 바탕으로 문화관광형시장육성 사업을 추진하여 용궁을 테마로 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공연무대, 포토존, 통합브랜드 개발 등 다양한 문화공간과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수많은 관광객들을 끌어들이는데 성공하여 용궁수산시장 상인들의 매출증가는 물론 인근 식당과 주변 상가에서도 더불어 매출이 급상승하는 성과를 거두게 되어 삼천포항 경제 살리기에 중추적인 역할을 다하고 있다는 좋은 호평을 받았다.

사천시 관계자는 "앞으로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더욱더 내실있게 추진하고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더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버스주차장 조성을 계획하고 있으며, 삼천포항 경제활성화를 이끌어 나갈 명실상부한 명품수산시장으로 육성발전 시켜 나가겠다"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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