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연세암병원은 최근 ‘전세계 혁신 네트워크 컨소시엄(윈 컨소시엄)’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윈 컨소시엄(Worldwide Innovative Network·WIN)은 개별 맞춤형 암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암센터와 연구소, 제약사 등이 만든 협력체다.
미국 엠디앤더슨 암센터와 프랑스 구스타브 로시 암연구소를 비롯해 세계적 제약사인 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 오라클·GE 헬스케어 등 빅데이터 운영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연세암병원은 올해 후반기부터 윈 컨소시엄의 임상 연구에 참여할 예정이다.
정현철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한국과 아시아에 많은 암종은 서구에서 맞춤치료를 개발하는 우선 순위에 밀려 있었다”며 “윈 컨소시엄 참여로 국내 암 환자들이 최신 신약으로 맞춤형 치료를 받을 기회가 마련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