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2시 서울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좋은 친구들’(감독 이도윤·제작 오퍼스픽쳐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이도윤 감독과 지성, 주지훈, 이광수가 참석했다.
지성은 주지훈, 이광수와의 호흡에 대해 “사실 선입견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광수는 ‘런닝맨’ 때문에 생긴 선입견이 있었다”면서 “워낙 재미있는 캐릭터라 잘 연기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고 답했다.
주지훈에 대해서는 “저보다 키가 큰 친구라 저를 내려다보는 모습이 건방지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고 너스레를 떨며 “실제로 만났을 때는 그런 생각들이 모두 사라졌다. 부끄러웠다”고 회상했다.
‘좋은 친구들’은 세상에 둘도 없는 우정을 나눈 세 남자 현태(지성), 인철(주지훈), 민수(이광수)의 진한 우정에 대한 이야기다. 어느날 현태는 어머니가 강도화재사건을 당하자 인철과 민수에게 범인을 잡을 수 있게 부탁을 하면서 벌어진 일들을 담고 있다. 내달 10일 청소년관람불가로 개봉한다. 러닝타임은 114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