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친구들' 주지훈 "지성, 노래방 가면 마이크 안 내려놔"

2014-06-1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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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친구들 지성 주지훈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좋은 친구들' 주지훈이 지성의 술버릇을 폭로했다.

12일 서울 압구정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좋은 친구들'(감독 이도윤·제작 오퍼스픽쳐스) 제작발표회에서 주지훈은 "지성이 술을 마신 뒤 노래방에 가면 마이크를 놓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날 주지훈은 "현장에서 내 별명이 시정마였다. 암말을 흥분시키고 싹 빠지는 불쌍한 말"이라며 "회식을 하면 초반에 내가 말을 많이 한다. 이광수는 조용히 웃고 내가 분위기를 다 만들어 놓으면 지성이 치고 올라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이광수는 "지성은 술만 마시면 자기 이야기를 많이 한다. 술자리에서 지루해지는 이야기를 길게 하는 스타일"이라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좋은 친구들'은 우발적 사건으로 의리와 의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세 남자를 그린 범죄 드라마다. 오는 7월1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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