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온라인 플랫폼이 중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는 의견도 전했다.
이해진 의장은 25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서 진행된 중소기업 CEO 대상 특강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의장은 "중소기업과 중소상공인들은 네이버에게 함께 성장해야 할 중요한 파트너인 만큼 오늘 강연이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강연 수락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대기업에 비해 상품을 알릴 수 있는 마케팅 수단이나 상권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온라인이 그런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어 그는 "지난 2월에는 중소상공인희망재단도 설립된 만큼 그 분들이 온라인을 통해 사용자들과 잘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한편 온라인 플랫폼의 높은 성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의장은 "글로벌로 성장하고 있는 라인이 언젠가 우리나라의 콘텐츠들이 글로벌로 진출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수 많은 '히든 챔피언'이 등장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상헌 대표와 자신의 역할에 대해서는 축구에 빗대 "김상헌 대표가 경기 전반의 흐름을 조율하는 미드필더라면, 저는 글로벌 시장을 뚫기 위해 뛰어야 하는 '공격형 윙'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해, 앞으로 글로벌에 더욱 매진할 것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