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Global Green Growth Institute)는 24일 오후(현지시간)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리는 ‘제1차 유엔환경총회’ 계기에 UNEP(유엔환경계획)과 녹색경제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앞으로 GGGI와 UNEP는 녹색성장지식 공유, 녹색성장 전략 및 정책 수립과 녹색성장 모범사례 구축 등을 통해 저탄소 녹색경제로의 전환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GGGI는 이미 20여개 국가에서 사업을 시행중이며, 개발도상국에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천연자원 사용 및 기후변화 대응능력 향상을 통해 건실한 경제발전을 구축할 수 있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아킴 슈타이너 UNEP 사무총장(왼쪽)과 이보 드 보어 GGGI 사무총장이 양해각서(MOU)에 서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GGGI]
2010년 에티오피아, 브라질, 인도네시아 3개국 사업에 불과했던 GGGI의 개도국 녹색성장 전파 사업은 2013년 3월말 현재 캄보디아, 베트남, 카자흐스탄, 필리핀, 태국, 몽골, 중국, 르완다, 페루, 브라질 등 총 20개 개발도상국에 걸쳐 34개 녹색성장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