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vs 호주' 다비드 비야 눈물[사진출처=MBC 중계 영상 캡처]
한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24일(한국시간) 델 보스케 감독이 경기 후 “다비드 비야가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는 것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다비드 비야는 화가 났을 것이다. 이해한다”며 “미드필드에서 스피드를 올릴 필요가 있어서 후안 마타를 투입하기로 결정했고 비야와 교체했다고” 덧붙였다.
비야는 이 경기에서 전반 36분 환상적인 뒤꿈치 슛을 선보이며 팀에 선제골을 안겼다. 이 골로 본인의 A매치 통산 골 기록을 59개로 늘렸지만 교체 아웃되며 60개까지 기록하진 못했다.
스페인 언론은 “델 보스케 감독의 실수 때문에 60호 골을 찍으려는 비야의 노력은 물거품이 됐다. 비야는 눈물을 흘리며 벤치에 앉아야 했다”고 아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