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사진= SBS 중계 영상 캡처]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베이스캠프인 브라질 이구아수의 플라멩구 스타디움 코리아 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벨기에 전은 어디까지나 이기는 것이 목표다. 조금이나마 남은 16강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팀 전체가 예민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제리 전 대패에 대해선 “경기가 원하는 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경기 초반 30분 동안 세 골을 먹었는데, 처음부터 집중하고 경기장에 들어갔어야 했는데 후회스럽다”고 되돌아봤다.
벨기에 전 승리를 위해선 무엇보다 분위기 전환이 시급하다. 알제리 전 패배 후 침울해져 있는 분위기를 바꿀 필요가 있다. 손흥민은 “하루 만에 분위기를 바꿀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결과를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인정해야 한다. 오늘부터는 새로운 분위기로 벨기에 전만 생각해야 한다”고 팀 분위기 쇄신을 강조했다.
과연 한국 대표팀이 손흥민의 바람처럼 기적의 드라마를 연출할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