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설국열차' 봉준호 감독이 기획·제작을 맡은 영화 '해무'가 8월13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봉준호의 '해무'는 올 여름 개봉을 앞두고 칸 영화제 마켓에서 일본, 프랑스, 대만, 홍콩, 싱가폴 등 해외 5개국에 선판매됐다. 당시 칸 영화제 마켓에서 10분 분량의 프로모 영상을 공개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바이어를 대상으로 단 두 차례 진행된 시사회는 전석 매진됐을 뿐 아니라 한국 영화의 평균 판매가를 상회하는 높은 금액으로 판매되며 최고의 화제성을 입증했다.
봉준호 감독이 기획·제작한 '해무'는 만선의 꿈을 갖고 배를 탄 선원 여섯 명이 해무(바다 안개)를 만나 밀항자들을 배에 싣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