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인턴제란 관련 문화예술단체에 국악분야 전공자 또는 실무경력자가 인턴으로 활동토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인턴은 기본 지식을 바탕으로 공연기획 및 제작에 참여하거나 홍보, 마케팅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지난 3월 발표한 '서울시 국악발전 종합계획' 일환이다. 국악 발전을 위해 훌륭한 공연예술가와 함께 양질의 국악 콘텐츠를 기획·발굴할 수 있는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취지에 따른 것이다.
(사)한국국악협회 주관으로 15개 문화예술단체에 인턴 1명씩, 총 15명을 선발해 내달 14일부터 6개월간 운영된다. 향후 성과를 보고 참여 기간이나 인원을 점증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연령층 또한 청년층 위주로 운영되는 기존 인턴사업과 달리 40세까지 확대했다. 더불어 비전공자(관련분야 경력자)도 응시할 수 있도록 참여의 폭을 넓혔다.
참여 단체는 서울에 소재한 최근 3년 이내 전통공연 실적이 있는 비영리단체가 대상이다. 신청은 오는 24일까지 받는다. 참가 신청서와 인턴 채용조건 및 활용계획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단체 선정이 완료된 후 6월 30일 ~7월 7일 국악인턴을 모집한다. 지원자가 자신이 근무하고 싶은 단체를 기재하도록 해 미스매칭을 최소화시켰다.
국악인턴에 참여를 원하는 단체와 희망자는 한국국악협회 방문 또는 이메일( kotma@hanmail.net)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국악협회 홈페이지(http://www.kukakhyuphoe.or.kr) 또는 전화(02-744-8051)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