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가나는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탈레자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에서 열린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G조 조별예선 2차전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초반부터 가벼운 움직임을 보이며 가나의 공격을 이끌던 기안은 몇 차례의 좋은 기회를 아쉽게 놓치며 득점에 실패했다.
하지만 기안은 후반 18분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1로 팽팽한 상황에서 기안은 설리 문타리의 패스를 받아 독일의 마누엘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월드컵 통산 5호 골이다.
미국과의 1차전에서 부진했던 기안은 독일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하며 카메룬의 축구 영웅 밀러가 같고 있던 아프리카 선수 월드컵 최다 득점과 동률을 이루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최소 한 경기 이상을 더 출전할 수 있는 기안은 다음 월드컵 대회에도 참가 가능성이 있어 다시 한번 아프리카 선수로 월드컵 최다골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