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노 요헤이는 지난 1993년 당시 미야자와 내각의 관방장관으로 고노담화를 발표한 사람이다.
22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고노 요헤이는 이날 야마구치시 강연에서 “군 시설에 위안소가 있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고 많은 여성이 (위안소에) 있었다는 것도 부정할 수 없다”며 “(위안부 모집은) 여러 가지 모집 형태가 있었겠지만 시설(위안소)에 들어가면 군의 명령으로 일했고 돌아가려 해도 돌아갈 수 없었다. 그렇다면 (위안부 모집이) 강제적으로 이루어졌다고 보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한국인 피해자 16명의 증언 청취에 대해선 “‘피해자의 이야기를 들어야 비로소 가해자로서의 생각을 확실히 할 수 있다’는 뜻에서 실시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