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셸 리우 텐센트 부사장이 중국 게임시장 전망과 텐센트 게임 플랫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자료=중기청]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세계 게임 매출 1위 기업의 투자도 받고 중국에도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21일 중소기업청와 캡스톤파트너스는 지난 20일 아산나눔재단 마루180에서 미쉘 리우 텐센트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캡스톤 파트너스-텐센트 모바일 게임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히 시가총액 145조, 게임분야 매출 세계 1위인 텐센트에 아이템을 전시·설명하며 중국 시장 진출과 관련 협력 의사를 직접 타진했다. 또 향후 M&A 가능성을 토대로 한 투자 관련 상담도 받았다.
이날 텐센트에서는 미쉘 부사장을 비롯해 게임 분야 관련자들이 참석해, 국내 유망 모바일 게임 기업들과의 중국 진출 협력, 자금투자 및 M&A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그중, △'타임크로우'를 서비스하는 페이즈캣 △'맞짱탁구'의 브라디아스마트 △'학교 2014'의 라쿤소트프 △'아이언사이드'의 덱스인트게임즈 △'크리티카 모바일'의 올엠 등 5개 업체는 텐센트와 심층 협상의 기회도 가졌다.
미쉘 리우 텐센트 부사장은 "좋은 아이디어와 완성도 높은 게임들이 많고 성장 가능성도 엿보여 향후 협력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중기청 관계자 역시 "과거 텐센트와 중국시장 진출 협력 모델로 소규모 창업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발돋움한 스마일게이트 사례처럼 금번 행사를 통해 제2, 제3의 스마일게이트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