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청 자동차 엔진 제어기술 해외유출사범 검거

2014-06-20 10:34
  • 글자크기 설정

[사진제공=경기지방경찰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국가핵심기술인 자동차 엔진 전자제어기술을 해외로 유출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청장 최동해) 국제범죄수사대는 “국가핵심기술인 국내 고급 차량의 ECU 데이터를 사우디아라비아 자동차업체 브로커 J씨에게 약 300만원을  받고 이메일 등으로 해외 유출한 혐의로 자동차 튜닝업자 김모(38)씨 등을 산업기술유출방지및보호에관한법률위반으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미 입건된 前연구원 등에 대한 여죄를 수사하던 중 김 씨가 최신 차종 ECU데이터를 500만원에 판매, 올해 3월 사우디아라비아 정비업자 J씨에게 약300만원(US 2,850$)을 받고 국내 고급차종 ECU데이터를 이메일과 DHL(국제운송)을 통해 해외 유출한 사실을 밝혀 냈다. 

한편 경기청 관계자는 “이들을 검거함으로서 국내 17개 차종 ECU데이터를 5,000만원(US 50,000$)에 러시아 등에 유출하려는 것을 사전 차단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국가핵심기술의 유출 방지 및 사전 차단을 위한 수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