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렉스 송 퇴장과 난타전을 벌이는 에코토와 무칸디오[사진출처=MBC 방송 영상 캡처]
핀케 감독은, 19일(한국 시간) 브라질 마나우스의 아마조니아 경기장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 2차전이 끝난 후에 간단한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카메룬 크로아티아 경기에서는 알렉스 송(27·바르셀로나) 퇴장이 단연 큰 화제를 모았다. 카메룬 크로아티아 전반 40분에 알렉스 송이 마리오 만주키치의 등을 팔꿈치로 가격해 퇴장을 당한 것이다. 이어 경기 종료 직전에는 아수 에코토(30·퀸스파크레인저스)가 동료인 벤자민 무칸디오(26·AS낭시)와 다투는 장면이 중계를 됐다.
알렉스 송 퇴장 결과에 대해 카메룬 감독은 “결과에 죄송스럽다. 선수들이 바르지 못한 행동을 해 4골이나 내줬다”고 밝혔다. 이어 “평정심을 잃지 말아야 했다. 레드카드 장면은 보지 못했지만 레드카드 판정은 정확하다고 들었다”며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기에 두 선수가 폭발했는지 알아봐야겠다”고 말했다.
핀케 감독은 끝으로 "모든 선수에게 실망했다"며 "나라도 침착함을 유지해 남은 경기를 잘 마무리 하겠다"고 예선 마지막 경기의 각오를 밝혔다
한편 1차전에서 멕시코에 진 카메룬은 이날 크로아티아에게 까지 패배하며 16강 진출이 끝내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