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공공 연구기관의 유휴장비 78대를 41개 사용 희망 대학과 연구기관 등에 무상으로 넘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장비는 주사전자현미경, 초음파 세정기, 질량 분석기 등이다. 가격은 구매가 기준 총 99억1058만원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장비 인수기관은 신규 구입 비용을 아낄 수 있다"며 "추가로 72대의 유휴장비에 대해서도 신청을 받아 처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유휴장비 재활용사업의 성과가 크게 나타남에 따라 앞으로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규구입 예산이 절감될 뿐만 아니라 장비 공동활용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