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서울 홍익대 현대미술관 제2관에서 '제5회 한·중·일 장애인 미술 교류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회화, 서예, 공예 등 장애인미술가의 작품 118점(한국 76점, 중국 30점, 일본 12점)을 전시한다. 한국 76명(서양화, 한국화, 서예, 공예 등 76점), 중국 30명(중국화, 서예 등 30점), 일본 12명(회화, 서예 등 12점)이 참여했다.
25일 오후 2시 개막식에서는 시각장애인 한빛예술단의 관악 협주 공연이 펼쳐진다. 참여 작가들의 작품이 그려진 엽서에 전시 관람 후기를 남기는 '희망의 엽서 보내기' 행사도 마련된다.
이날 오후 4시 30분에는 여의도 렉싱턴 호텔 연회장에서 포럼도 열린다. 교류전에 참가한 미술가를 비롯해 국내외 장애인 단체 회원이 참가하는 이 포럼에서는 '한·중·일 장애인미술교류전' 5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술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도 모색한다.
교류전과 포럼은 문체부가 후원하고 한국장애인미술협회가 주최하며 중국 장연화하문화그룹과 일본 빅아이국제장애자교류센터가 함께 한다. 이번 전시는 중국 베이징서 오는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다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