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삼성전자는 자사 슈퍼 프리미엄 냉장고 '셰프 컬렉션'이 지난 3월 3일 출시 이후 100일 만인 지난 6월 10일 기준으로 국내 판매량 5000대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최고 사양 모델의 시판가가 739만원이다.
출시 한 달 만인 지난 4월에 국내 판매 1000대를 돌파한 바 있는 '셰프 컬렉션'은 100일 만에 판매 속도를 1.5배 이상 끌어올렸다고 삼성 측은 설명했다.
'셰프 컬렉션'은 온도 편차를 ±0.5℃로 최소화해 식품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정온 유지 기술인 '셰프 모드'와 육류와 생선의 전문 보관 공간인 '셰프 팬트리' 등 셰프의 비법이 담겨 있다.
특히 이런 '셰프 컬렉션'만의 신선 보관 기능은 재료 본연의 맛과 질감을 살리는 것은 물론이고 신선한 음식의 장기적인 섭취로 이어져 가족 건강을 중요시하는 주부의 마음을 충족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프렌치 레스토랑과 프리미엄 뷰티∙웨딩 샵, 피트니스 센터 등과 같이 제품의 주 고객층이 방문하는 곳에 협력 마케팅을 전략적으로 실시해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높이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셰프 컬렉션'은 실제 구매 고객들이 스스로 지인들에게 제품을 추천해 판매되는 경우가 많다"며 "소비자와의 차별화된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통해 슈퍼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을 더욱 확대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뉴욕에서 냉장고·오븐·전자레인지·식기세척기로 구성된 '셰프 컬렉션 풀 라인업' 출시 행사를 열고 최대 가전 시장인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 시장 공략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