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민예총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이번 서예전은‘까치네’,‘밤티골’,‘상당산성 떠나다’등 지역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선생의 깊이 있는 글을 지역작가들의 서예로 담아 선생의 정신을 다시금 되새기고 청주청원 통합 축하 및 지역의 아름다움을 전국에 알리고자 기획됐다.
조선 현종(顯宗) 시대의 문신(文臣)이자 시(詩)로 이름을 날린 백곡 김득신(1604~1684)은 당대 최고의 독서광으로 남들보다 부족한 기억력과 노둔함을 벗어나기 위해 몇 천, 몇 만 번을 되풀이해서 글을 읽어 비록 뒤늦은 나이였지만 59세에 과거에 급제하고 당대를 대표하는 명시인의 반열에 올랐다.
저서로는 시 1500여 수와 문 180여 편이 실린‘백곡집’과‘종남총지’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