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처세왕’ 서인국, “햄버거 먹을 때까지 기다려줘” 이하나와 로맨스 청신호

2014-06-18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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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화면 캡쳐]

아주경제 김주은 기자 = ‘고교처세왕’ 서인국이 이하나와 다시 만났다.

1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연출 유제원, 극본 양희승 조성희)에서 이민석(서인국)이 입사 전 버스에서 우연히 만나 휴대전화를 빌려줬던 ‘진상녀’ 정수영(이하나)을 기억해냈다.

고교생 이민석은 외모가 똑같이 생긴 형을 대신해 가짜 본부장 노릇을 하고 있다. 모든 게 낯선 회사 생활에 벌써부터 지친 이민석. 배가 고프자 정수영에게 햄버거를 사달라고 부탁했다. 계약직인 정수영은 두 손을 내밀며 돈을 달라 요구했지만 “정수영 씨가 그 정도는 나에게 해줘야 할 것 같다”며 주지 않았다. 이민석은 만취해 길거리에 쓰러져 자고 있는 정수영을 위해 유진우(이수혁) 본부장에게 연락해준 적이 있다.

영문을 모르는 정수영은 밖에 나가 햄버거를 사왔고 건네준 뒤 나가려 했다. 그때 이민석은 “혼자 먹기 민망하다. 햄버거 다 먹는 걸 봐달라”며 정수영을 붙잡았다. 이어 “짝사랑하는 걸 좋아하지 않냐. 짝사랑의 끝은 고백이라고 하던데”라고 말했다. 정수영은 자신이 유진우 본부장을 좋아하는 걸 들킨 줄 알고 깜짝 놀랐다.

햄버거를 주고 받으며 다시 인연을 맺게 된 두 사람. 스토커 정유아(이열음)가 학교에서 보이지 않는 이민석을 찾아 회사로 달려왔다. 이민석은 자신의 정체가 고교생이라는 것을 들킬까봐 정유아가 못 들어오게 문을 닫았고, 이를 알리려는 정수영의 입을 막았다. 아웅다웅하는 두 사람을 지켜보는 유진우. 이로써 사각관계의 서막이 올랐다.

이날 이민석은 해외에 갔다가 긴급한 일이 생긴 형의 부탁으로 위장 입사해 가짜 본부장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 낮에는 학교를 다니고 중간에 회사로 출근하는 아슬아슬한 이중 생활로 긴장감을 더했다.

‘고교처세왕’은 18세 고등학생이 하루아침에 대기업 간부로 입성하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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