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처세왕' 이열음, 장소불문 '서인국 사랑'

고교처세왕 이열음[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고교처세왕' 이열음이 도도한 모습에서 애교 넘치는 모습까지 무한 매력을 발산하며 변화무쌍한 캐릭터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16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에서는 동급생 이민석(서인국)을 짝사랑하는 정유아(이열음)의 당차고도 특유의 애교 넘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교처세왕'에서 정유아는 하키부 공격수로 경기를 펼치는 이민석이 상대팀의 반칙에 넘어지자 아이스링크 1층으로 내려와 상대 선수 얼굴을 향해 끼고 있던 장갑을 던지며 심판에 강하게 항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학교에서도 정유아는 동급생인 이민석을 찾아 다니며 민석과 대화중인 후배 여학생들에게 꼬리치지 말라는 말을 쏘아대며 까칠한 면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곧 정유아는 이민석을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면서 같이 영화 보러 가자고 졸라댔다. 민석 앞에서만은 애교 넘치는 모습으로 특유의 당차고도 발랄한 매력을 드러냈다.

관련기사

• '고교처세왕'·'오나귀' 강기영, ‘돌아와요 아저씨’ 캐스팅 확정
• 이태환, '고교처세왕'은 끝났지만 앓이는 계속된다

또한 민석이 유아의 양 손을 주먹 쥐게 해 먹고 있던 김밥과 라면을 얹어주며 유아의 앙탈을 외면하고 자리를 뜨자 유아는 주변 친구들에게 컵라면을 내려달라고 짜증을 내면서도 민석에게만은 어쩔 줄 몰라 하는 순진한 모습으로 시종일관 통통 튀는 매력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민석의 그림자처럼 장소를 불문하고 당찬 애정공세를 펼치는 유아를 보며 민석의 친구들은 그녀를 '깡순이'라는 애칭으로 불러 시청자들에 깨알 같은 웃음을 전했다.

전에 없던 발랄하고 쾌활한 역으로 180도 변신에 성공한 이열음이 변화무쌍한 매력으로 눈길을 끄는 tvN '고교처세왕'은 처세를 모르는 단순무지한 고등학생이 어른들의 세계에 입성하면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모험담을 그린 코믹 오피스 활극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