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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형석 기자]](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06/17/20140617211329389001.jpg)
[사진 = 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로 2백여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김 모 교장이 직위해제됐다.
17일 경기도교육청은 수학여행 중 발생한 세월호 사고라는 대형 참사로 수많은 학생이 희생된데 대해 학교 총책임자로서의 도의적 책임을 물어 김교장을 오늘자로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또 행정실장 윤 모씨를 다른 지역 고등학교로 전보조치했다.
도교육청은 "직위해제는 교장으로서의 권한 행사를 하지 못하게 하는 것으로 공무원 신분은 유지하되 직을 박탈하는 것이다. 감사나 조사결과에 따른 징계와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단원고 교장이 직위해제 되면서 지난 4월 말 부임한 전광수 교감이 오는 9월 1일 정기인사 때까지 교장 직무대행을 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