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63일째인 17일 수색이 아흐레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여전히 실종자는 12명이다.[[사진=이형석 기자(진도)]]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63일째인 17일 수색이 아흐레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여전히 실종자는 12명이다.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수색작업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에 따르면 지난 8일 실종자 1명을 찾은 뒤 17일 오전까지 무소식이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조류가 약해진 중조기를 맞아 지난 16일 오후 3시 40분과 17일 오전 4시 50분께 수색을 했지만 실종자를 찾아내지 못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수색에 성과가 없자 정부에 적극적인 수색을 요청했다.
실종자 가족 측 변호사는 "이달 말이 되면 장마가 오고 조류가 거세져 수색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점을 가족들이 걱정하고 있다"며 "수색과 관련한 일일계획 등 세부계획을 세워 적극적으로 수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합동구조팀은 4층 선수 좌측과 중앙 우측 및 선미 중앙, 5층 로비 계단과 선수 우측 및 중앙 좌측 격실의 장애물 제거와 수색을 병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