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미 육군은 “케네스 달 소장이 지휘하는 조사단이 활동을 시작했다”며 “(조사단의 활동 목적은) 2009년 6월 30일을 전후해 발생한 보 버그달 병장의 실종과 피랍 과정의 사실 확인”이라고 밝혔다.
육군은 “버그달 병장의 건강 회복과 군 복귀가 여전히 육군의 과제”라며 “버그달 병장에 대한 조사단의 직접 심문도 복귀 과정이 완료됐다고 판단된 후에 이뤄질 것이다. 조사단의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버그달 병장은 현재 건강 진단과 치료 등을 받으며 군에 복귀하기 위한 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버그달 병장이 아프가니스탄에서 탈영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그의 석방에 대해서도 관타나모 수감자의 이동을 사전에 의회에 알려야 한다는 법률을 위반했다는 논란도 지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