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페 박치기 패러디/사진=앤디 페트릴로 트위터]
페페는 17일(한국시각) 브라질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 독일과의 조별리그 G조 첫 경기에서 독일 뮐러 선수에게 박치기를 해 퇴장 당했다.
이날 페페는 전반 37분 뮐러와 공을 차지하기 위해 몸싸움을 벌이다 오른손으로 얼굴을 가격했으며 그라운드에 쓰러진 뮐러에게 다가가 분에 못 이기는 듯 박치기를 했다.
페페의 경기장 내 비신사적인 매너에 네티즌은 페페 박치기 패러디를 쏟아냈다.
캐나다 기자 앤디 페트릴로는 자신의 트위터에 레고 인형으로 페페의 박치기 상황을 연출한 사진을 게재했다. 또 한 네티즌은 페페의 박치기 모습을 밀레의 유명한 그림 '이삭 줍는 사람들'과 합성했다. 그림 속 페페는 이삭을 줍는 아주머니들에게 돌진해 박치기를 하고 있다. 게시자는 "페페가 아주머니들이 이삭을 너무 많이 줍는다며 머리로 들이받고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페페 박치기 패러디 사진을 접한 네티즌은 "페페, 뮐러에 박치기한 장면은 절대 잊지 못할 것", '페페 박치기 패러디는 앞으로도 많이 나올 듯", "해트트릭 뮐러의 경기 멋있었다. 하지만 페페의 박치기는 정말 보기 안좋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